이번 주는 수락산 이번 주 산행은 수락산행. 지난 밤 눈이 내려 도봉산가려다 바꿨다. 능선을 합류하는 지점부터 눈이 조금 쌓여 있어 아이젠을 차고 올라 갔다. 날씨 탓이겠지만 산꾼이 거의 없다. 오늘 같은 날 산행을 하는 사람은 진짜 산꾼이다. 사람들이 적으니 호젖한 것이 참 좋다. 정상에서 준비해 간 빵 2개와 맥주 한 캔으로 정상주를 하고 하산했다. 하산할 때 담재가 연락을 해서 도봉에서 대포한 잔 하고 귀가.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22.12.14
겨울 하우스농사 준비 12. 14 전원일기 11월이면 한 해 농사일은 다 끝난다. 그 때 쯤이면 김장도 끝난다. 그러면 하우스안 농사가 시작된다. 겨울에 먹을 체소먹거리를 위하여. 11월말 하우스안 작물을 정리하고 거름을 하고 다시 일구어 겨울동안에 먹을 채소 씨앗을 뿌리게 된다. 하우스는 이중으로 해야 작물이 얼어 죽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지방인 이곳은 겨울이면 보통 영하15도 밑으로 내려가니 그냥 한겹 하우스로는 견뎌나지 못한다. 올해는 자당께서 좋아하시는 상추를 3가지 뿌리고, 알타리무와 쑥갓, 브로클리, 시금치, 비트 씨앗을 넣었다. 상추는 적상추, 청상추, 레드오크 3가지이고, 알타리는 열무김치를 담을 것. 내년에는 조금 일찍 11월초에 씨앗을 넣어야 겠다. 조금 있다 1월에는 봄배추 씨앗도 넣어야 겠다..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22.12.14
겨울농사 준비 11. 27 겨울농사 준비 하우스에 고추를 모두 들어내고 나니, 한쪽 옆에 상추, 대파가 남았다. 운동을 하고나서 하우스 이랑에 거름을 넣고, 파 엎은 다음 물을 푹 주었다. 그리고 갈퀴로 이랑을 잘 고르고 강선을 꽂아 비닐을 덮을 준비를 해 두었다. 겨울에 싱싱한 푸성귀를 먹으려면 이중하우스를 마련해서 여러 가지를 심어야 한다. 집안 거실에는 묘판을 준비해서 상당히 여러 가지를 심었다. 상추, 열무, 브로클리, 시금치, 비트, 쑥갓 등 씨앗을 묘판에 심었다. 한 2주일쯤 지나면 하우스에 정식할거다. 한 겨울동안 먹거리를 위하여. 어제는 돼지감자(일명 뚱딴지)를 캤다. 큰 다라에 하나 가득이다. 그걸로 말려 보리차 끓이는데 넣기도 하고, 이번에는 김치를 담는 모양이다. 먹어보면 아삭 아삭 식감이 참 좋다..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22.11.27
설악산 여행 11. 24-25 설악산 여행 전기차 히터를 교체하고난 다음 연비가 엄청 좋아졌는데, 여행을 한번 해보고 싶어 설악으로향했다. 안식구가 발목이 좋지 않아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부딪쳐보고 오르는 데까지 가보기로 하였다. 24일 아침 출발해서 설악을 향하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연비가 나오지 않아 실망이 컸다. 날씨탓이리라. 백두대간을 지날 때는 5키로대까지 나오니 역시 날씨탓. 속초에 도착하니 제법 오르긴 했지만 6키로대다. 설악동에 도착해서 설악동 입구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점심을 먹고 산행을 시작했다. 잘 걷는다. 끝까지 견뎌주어야 할텐데... 내원암을 지나 계조암의 흔들바위를 보고, 울산바위를 올랐다. 볼 때마다 거대한 위용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팔백수십 철계단을 올라 울산바위를 둘러보고 내려와..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22.11.25
밀주-도봉산 등산 11. 21 밀주-도봉산 등산 매월 3월요일 초등 친구 도봉산 등산이다. 오늘은 일하와 李在雨선생이 동반하였다. 특히 재우씨는 신선대를 한 번도 오르지 않았단다. 정수는 오후에 합류하기로 하고. 천축사(조선 태조의 사액사찰)를 지나 마당바위, 그리고 신선대를 오른다. 정상 바로 아래서 점심을 먹고 상봉과 우이암을 돌아 하산. 내려오니 2시반. 도봉산은 언제 보아도 명산이다. 산두부집에서 뒷풀이하고 일하가 2차를 내고. 약 9키로, 4시간 반. 걸음수 2만보.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22.11.23
부품 교체로 차량 연비 향상 11. 19 차량 무상수리를 하라는 통보를 받고 엊그제 블루핸즈에서 ptc히터를 교체하고, 정기점검을 받았다. 그런데 6km후반대로 나오던 연비가 점검을 받고 돌아오는 동안 4-5키로 미터로 뚝 떨어진다. 내가 운전하는 재미중에 제일 큰 이유가 연비가 잘 나오는 현상을 보는 것인데 이럴 수가 있나.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를 했는데 오히려 연비가 뚝 떨어지다니.... 그런데 다음 날 마을 길을 다니다 보니 어.... 연비가 8키로 대로 나오네. 뚝 떨이진 것은 교체후 일시적인 현상이었나.... 어젠 서울을 나녀오는데 거리가 170키로쯤 되는 거리를 주행 예상거리로는 130키로쯤으로 다녀 왔다. 연비는 역시 8키로대로 나온다. 진짜 기분 좋다. 평균적으로 보면 1키로 이상 연비가 좋아진 것이다. 무상으로 부품..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22.11.19
김장담았다. 11. 15 김장담았다. 올해는 김장을 위해 작년과는 달리 배추를 심었다. 해마다 배추벌레 때문에 농사를 못 짓다가 망을 씌우는 방법을 알고 시험해 보았다. 배추나방이 알을 까지 못하니 정말 배추벌레 피해를 보지 않았다. 대신 약을 치지 않으니 진딧물이 잔치를 벌렸다. 그래도 김치를 담아보니 배추가 달다. 배추 한 이랑. 무 한 이랑. 그리고 절인배추 40키로에 6만원. 창녕마늘 4만원. 고춧가루 17만원. 그리고 다른 양념 등..... 집에서 기른 배추가 많지 않아 절이는 수고는 들었다. 해남절인 배추가 15일 배송이 되었는데, 시간에 맞게 받으려고 택배회사에 연락해서 봉암리 종점에 가서 받아와서 같이 김장을 했다. 양념 넣은 거는 아직 선뜻 못하겠고, 올해도 보조만 했다. 다 하고 보니 한 열통 정도..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22.11.16
수락산행과 여천동락 모임 11. 10 수락산행과 여천동락 모임 10이 여천동락 모임일 모이는 시간이 오후 5시여서 낮에 수락산행을 하였다. 약 10키로 2만보. 도봉산 도토리묵 전문점에서 식사하고 귀가했다. 기금이 한 오백정도 모였으니 이제 걷지 않기로 했다.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22.11.11
초란 낳기 시작 11. 9 지난 6월 4일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가 드디어 알을 낳기 시작했다. 크기가 성계알 보다 조금 작다. 병아리중 암탉이 4마리니까 많이 낳으면 하루 6개까지 낳을거 같다. 부지런히 낳아라. 애들 많이 먹이게.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2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