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은기

20여년 만에 오남 팀 홍영기, 신광철 두 분이 집에 방문하셨다. 고맙다. 조소앙선생 기념관을 방문하여 둘어보고, 저수지 주변을 산책하고, 집에 왔다가, 초록밥상집에서 식사하고 가셨다.

남실이 한라봉을 보내 왔다. 엄청 좋아하시네.

3가지 젖갈을 보내왔다.

봄비 치고 제법 많이 내린다. 밖에 나가 꽃 구경하였다.

선친 기일. 오전에 큰 집에 도착, 시간이 남아 여의도 한바퀴 돌았다. 벚꽃, 개나리, 산당화, 조팝나무꽃이 흐드러졌다. 여의도 한 바퀴 약 8km.

플러그, 점화코일. 27만원.

며칠 전 파씨앗을 파종했는데, 3-4일이 지나도 발아하지 않아 씨앗이 오래되어 그런가 했었는데, 오늘 아침에 눈이 조금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면 그렇지 안 나올리가 없지. 동물이나 식물이나 어린 것은 다 예쁘다. 그리고 호접이 한 1주일 전 쯤 꽃을 피우더만 엊그제 두번째 꽃을 피웠다. 이 꽃은 한 달 넘게 간다. 화무십일홍이라는데 참 이쁘다.

배철희가 저먼 아이리스 구근을 보내왔다. 화단 뒷편에 식재했다. 구근류가 꽤 많다. 고맙다.

3월 모임을 도봉산 둘레길로 하기로 하고, 둘레길 18길, 19길을 걷고 방학동 연산군묘까지 걸었다. 약 7km. 2시간. 그리고 보신탕집에서 저녁 식사하고 귀가.

새싹 보리싹키우려고 준비해 둔 보리씨앗으로 싹을 틔워 건조를 시키기 시작했다. 엿기름(질금)을 만들어 사용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