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당 생신과 낙상 올해가 자당의 90회 생신, 卒壽이시다. 대전 동생네 계시다 오늘 상경하셔서 식사자리에 오시다 식당의 입구에서 넘어지셔서 이마와 다리에 큰 부상을 당하셨다. 급히 119를 불러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모셔서 몇 가지 검사를 하고 이마를 봉합하고 당산동으로 귀가하셨다. 식당의 입구에 1..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12.12
중랑천 산책 오늘은 지금쯤 진안의 운장산에 있어야할 때이다. 산악회 버스 예약까지 마쳤는데 일기예보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는 소식으로 산행을 포기하고 다른 것을 찾다가 결국 중랑천 강길을 걷기로 했다. 지난 밤에 내린 한 2-3cm 눈을 쓸고 아침 식사하고 출발. 의정부역에서 10시반쯤 출발해서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12.06
소헌 정철 가족과 북한산행 며칠전 소헌에게서 연락이 왔다. 북한산 등산하자며... 좋지. 작년인가 도봉산 등산을 둘이서 한후 얼마만인가. 춘천에서 출발해서 오전 10시반쯤 우이동에서 합류. 정철 가족과 6명이 모였지만 정철 가족은 무릎이 좋지 않아 산행을 할 수 없단다. 결국 4명이 산행을 하고 오후에 만나 식사..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12.01
11/19 나무 월동관리 몇 해전 잘 자라던 대봉 감나무가 영하 23도 강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죽었다. 몇 해 동안 잘 따 먹었는데... 그런데 뿌리 부근에서 새순이 나길래 다시 자라려나 싶어 관심을 가지고 길렀었는데, 역시 또 죽었다. 집 안 화분에 석류를 경암댁에서 가져다 주어 키웠는데, 아무래도 내다놔야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11.19
낙안재 단풍 가을이 짙어간다. 설악에서부터 수도권인근 지역 명산 등산을 하면서 올 해는 익어가는 가을을 많이도 구경했다. 이제, 우리 집에도 가을이 익어 은행잎은 벌써 다 졌고, 마지막 핏빛 단풍이 마지막 숨을 고르고 있는 것 같다. 지난 주 목요일부터 시작된 어지러움증이 쉽게 완쾌가 되지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11.12
가을 걷이(들깨, 은행, 고구마) 비가 온 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다. 반소매로 저녁에 나왔더니 썰렁해서 다시 웃옷을 걸치고 나왔다. 은행이 엄청 떨어지고, 집집마다 가을 걷이 한다고 바쁘다. 우리 집도 예외가 아니다. 완두콩 거둬들인 자리에 심은 들깨를 베어 두었는데, 들깨도 떨어야 되고 길어 떨어진 은행도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10.12
잣을 줍다. 오래 전부터 새벽 잠이 없어져 두어시간 뒤척이다 다시 잠이 들곤 했는데, 먼동이 트면 아예 자리를 털고 일어나 밖으로 나가 일거리를 찾는다. 잠을 조금 더 자려고 있어봤자 시간만 아깝다. 텃밭이라야 얼마되지 않아 새벽에 일찍 일어나 한두시간 움직이면 항상 깨끗하게 유지된다. 오..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10.05
사진 올해 김장배추 농사가 잘 되는거 같다. 알차기 시작했다. 아침 마다 벌레 잡아주고 들여다 보는게 일이다. 데크 모서리에 포도 한그루를 심었다. 취가 꽃을 피웠다.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