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의 낙안재 어제 하루 참아주던 날씨가 지난 밤부터 엄청나게 비를 뿌렸다. 아마 지금까지 보아 온 저수지의 수위가 이번에 제일 많이 올라 온 거 같다. 내일까지 엄청 내릴 모양이다. 어제 하루, 산에 다녀온 날 비가 참아주어서 다행이다. 내년 모내기까지는 걱정이 없을거 같다.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08.20
신서방 가족과 지난 8월 9일 애들 현장체험시킨다고 속초에서 버스로 왔다. 그래야 기껏 일주일 있을거를. 16일 애들 데려주러 다시 고성으로 갔다. 가원이 소변검사 하려고 고성보건소에 들렸다가 하지 못하고 다슬기 잡으로 개울가로 갔다. 작은 패드병에 하나 가득 잡았다. 나는 피곤해서 시간만 나면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08.18
음악캠프 포스메가 연중행사계획 중 하나. 여름 음악캠프.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단원이 한 오십여명 참석했을라나... 저녁 7시부터 저녁식사를 시작으로 삼겹살 바베큐로 소주와 7080노래로 재밌는 시간을 가졌다. 새벽까지 오래도록 한잔한 친구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자정 전에 잠자리에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08.16
몸이 흠뻑 젖도록 땀 흘리기 지난 주 목요일, 그러니까 20일이네. 처음으로 용기를 내 설악산 등산을 하기로 한 날이다. 아침 6시에 오색입구에 도착해서 오르기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몇 분 되지도 않아 온 몸에서 땀이 흐르기 시작하더니 금방 웃옷이 다 젖고 숨이 턱까지 차 오른다. 하기야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07.25
뱅골 고무나무 이식 분갈이 교장 취임을 축하하며 누군가 보내 주셨던 뱅갈 고무나무. 보내 준 성의가 있는데 그냥 두고 오기가 미안한 마음이 들어 집으로 가져 왔는데, 그동안 이 고무나무가 고생을 엄청했다. 물을 너무 많이 주어 그랬던지 잎이 다 떨어져 버리기도 하고, 봄에 화단에 심으면 살아났다가 가을에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07.18
아롱이 하늘나라로.... 한 일주일전쯤. 아롱이가 많이 다쳤다. 아마 이웃집 개한테 크게 물린거 같다. 왼쪽 뒷다리를 완전히 못쓰고 끌고 다닌다. 밤이 되면 끙끙 앓는 소리가 유난히 크다. 사람이라면 병원에 진즉 갔겠지만 진통제 먹이고, 항생제 먹이는 걸로 벌떡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먹는 것이 거의..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07.14
2차 콩수확과 들깨모종 내기 내일부터 장맛비가 시작된단다. 흰강낭콩도 많이 익어 잎이 누렇게 변하고, 들깨모종도 많이 자라 이식을 해달라고 난리다. 마침 내일부터 큰 장맛비가 온다니 오늘 콩을 뽑고 들깨모종을 내어야 겠다 안식구는 들깨모종을 내고, 할매는 콩깍지를 까고.... 어두워질때가 되어서 작업이 끝..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07.02
완두콩 수확 해마다 텃밭에 제일 먼저 감자를 파종했었는데, 감자에 별로 재미를 못봐서 올해는 콩을 심어보기로 했다. 원래 감자를 하지경에 수확하고 가을에 김장을 심었었는데, 봄에 파종하기에 적당한 작물을 찾다가 완두콩과 강낭콩을 심어보기로 했다. 2가지는 모두 여름까지 거두어 들이고,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06.24
요즘 낙안재 요새 4시가 조금 지나면 먼동이 튼다. 정해져 있진 않지만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 텃밭에 나가는 것이 하루일과의 시작이다. 상쾌한 공기와 잘 자라는 작물, 그리고 여러 가지 꽃들이 반기는 이때가 하루 중 제일 즐거운 때. 아침에 한 두어시간 텃밭이나 집주변을 돌보면 아침식사 시간이..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