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내기 길 떠나기 전에 할 일은 다 정리해 놓고 떠나야지. 텃밭에 완두콩과 강낭콩을 다 심었는데, 한 이랑을 남겨 두었다. 고추 두 종류, 토마토 3종류, 그리고 오이를 한 이랑을 심었다. 소꿉장난 같지만 그래도 우리 식구끼지 먹는 건 충분하다. 앞으로 해파랑길 걷는 게 한 보름 남짓 남았으니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04.24
낙안재에 봄은 이제 시작이다. 낙안재의 봄은 남녁에 비해 근 한달은 늦은 것 같다. 이웃의 벚꽃이 이제 점차 져 가는 모습을 보이고, 온 산과 들이 꽃들로 잔치를 이룬다. 우리 집 정원에도 꽃들이 예쁜 자태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어젠 현우 결혼식 주례를 해주고 난 후 집에 와서 앞 뒤 잔디밭 잡초를 제거 했다. 약을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04.23
전현우 결혼식 경무하고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현우가 결혼식 주례를 의뢰해 왔다.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한 잔치에 주례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 헌헌장부로 성장한 현우와 간호사로 근무하는 문경숙신부의 결혼식은 참으로 한쌍의 그림같은 커플이다. 아침에 어제저녁 상경한 경무와 같..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04.22
올 농사준비 끝. 삼강서원 향사를 마치고 어제 집에 왔다. 텃밭을 갈아 엎기만 하고 이랑은 아직 작업을 하지 않았다. 오늘 밤차로 부산으로 해파랑길 도보여행 출발을 해야하는데 비닐멀칭이라도 하고 떠나야 맘이 편하겠는데, 오는 길에 반장을 만났더니 곧 하겠단다. 아침에 일찍 트랙터를 끌고 와 이..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04.11
감자, 당귀파종 올해는 감자를 하우스안에 심기로 했다. 감자씨는 춘천에서 구입하고, 당귀는 씨앗을 구입했다. 하우스 한쪽에 당귀는 씨앗을 파종을 하고, 이랑에는 감자를 심었다.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04.06
분갈이와 집안 정리, 소각로 정비 등 폴리셔서가 너무 자라서 거실 한쪽을 가득히 채우고, 거름이 부족한지 노랗게 떡잎이 져 분갈이를 해 주어야겠다고 생각해 왔는데, 오늘 큰 맘 먹고 시작했다. 우선 높게 자란 줄기를 과감하게 잘라 삽목을 6개 하니 키가 아주 작아졌다. 작년에 분갈이 하면서 새분에 옮긴 것도 약해 다시..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04.06
차량수리 엔진에서 벨트소리 나는 게 벌써 1년도 넘었을거다. 괜찮겠지 하면서 그냥 세월을 보냈다. 타이어도 마찬가지. 타이어펑크나면 떼우고, 떼우고 했더니 몇 십키로 운행하면 바람이 쑥 빠져버린다. 공기 주입기가 있으면 바람 넣기 바쁘다. 다른 쪽 한개는 펑크난 체로 한 5키로 운행했나....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7.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