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1169

5월 연천가족모임

5월 연천가족모임 2달에 한 번. 연천지역의 인연으로 가까이 지냈던 4가족이 이번 달은 양원리 이반장댁에서 모였다. 워낙 손이 큰 사람이라 혼자 다 준비 놓은 음식을 두 가족은 가서 먹기만 했다. 돈마호크와 목살. 또.... 여러 가지 준비해둔 것을 잘 먹고 왔다. 중간에 다른 손님들도 다녀 갔지만 사위, 딸. 손녀가 마지막에 올 때 우리는 끝내고 왔다. 경암부인께서 오늘도 우리를 데려다 주시고.... 달포 전에는 인천에서 충주까지 종찬이와 같이 라이딩했다나..... 용석씨 가족은 이번에도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고.

닭이 알을 품다.

닭이 알을 품다. 안식구가 엊그제부터 알을 품는 거 같다는 말을 하였는데, 여름에 접어드는 요즘 무슨 알을 품는가하고 믿지 않았는데, 정말 품는 모양이다. 오늘이 3일째다. 품고 있던 알을 빼내고 청계알로 바꿔 6개를 오늘 새로 넣었다. 알을 품는 기간은 21일. 오늘부터 따지면 6월 7일쯤 부화할 것이다. 시골생활의 로망 중 최고는 어미닭이 부화한 병아리를 몰고 다니는 모습을 보는 것이리라. 참 기다려진다. 어떤 녀석들이 태어 날라나.....

초등학교 친구와 도봉산행

5. 16 초등학교 친구와 도봉산행 10시 반에 도봉산에서 상갑을 만나 산행을 한다. 김밥집에서 김밥과 막걸리 한 병을 사고. 오른쪽 다락 능선으로 오르자는 말을 흘려 듣고 석굴암 등산로로 올라갔다. 석굴암은 삼갑이 처음 가 보는 곳. 이 곳이 선인봉을 암벽타기하는 사람들이 처음 시작하는 곳이다. 갑자기 오늘따라 힘들어 하고, 어지럽단다. 조금만 더 올라가 보자고 9부 능선에 있는 선인쉼터까지 오르게 하고 나는 신선대를 다녀왔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어지럽기도 하겠지. 하산하는 길은 마당바위에서 직선으로 승낙사 방향으로 내려왔다. 내려와 점수를 만나 마당바위 음식점에서 하산주하고 집에 왔다. 승낙사 주변에서 참 이쁜 돌탑을 보았다. 보내 줘야지.

호접난 꽃 피움.

호접난 꽃 피움. 2018년 스승의 날 산현 친구들이 보낸 호접난이 변함없이 올해도 꽃을 피웠다. 그러니까 벌써 6년이 되었다. 죽지 않고 오래도록 꽃을 피워주니 이렇게 고마울 수가 있나. 산현의 상헌이가 해마다 보낸 화분이 여러 개가 집에서 아직 살고 있다. 고마운 친구. 올해부터는 보내지 말라 했다. 지금까지 보낸 화분만 해도 넘친다. 그동안 고마웠다.

자동 콩나물시루

5. 12 자동 콩나물시루 며칠 전 주방옆 다용도실을 정리하다 보니 이상하게 생긴 프라스틱 통이 보인다. 용도를 알 수 없어 내다 버리려고 옹벽위에 올려 두었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콩나물 키우는 통이다. 이게 사 놓은지 아마 십년은 되었으리라. 그러니 생각이 나지 않을 수 밖에. 이리저리 살펴보니 윗통에는 콩을 넣고, 아래통에는 물을 넣어 전원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물이 공급되도록 만들어 놓았다. 스위치를 한쪽으로 누르면 계속 물이 공급되고, 반대쪽으로 누르면 정해진 시간에 정기적으로 물이 공급되다 꺼졌다 하게 되어 있다. 이런 좋은 거를 버리려 했으니.. 당장 씻어 주방에 들여놓고 검정콩을 한 웅큼 넣어 작동을 시켰다. 물 공급이 잘 된다. 하루 만에 눈이 터지고, 이틀이 되니 제법 큰 모습이 보인다. ..

공인인증서 갱신

5. 11 공인인증서 갱신 며칠 전부터 안식구 공인인증서를 갱신하라고 메일이 뜬다. 늘 하던 일이라 쉽게 생각하고 이틀 앞두고 오늘 작업을 했는데, 어랍쇼 원래 있던 인증서의 날짜가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메일에는 계속 갱신하라고 오고. 분명히 했는데... 무슨일인가. 늘 하던 대로 인증서 발급 재발급에서 작업을 했더니 안되는 거다. 할 수 없이 봉암농협에서 도움을 청했더니 인증서는 저희들 소관업무가 아니란다. 어쩔 수 없이 농협 상담연락처에 연결해서 알아봤더니 인증서 갱신에서 작업하란다. 전에는 분명히 발급재발급에서 작업했는데... 그렇게 해결하였다. 한전에서 4월 전력요금 국세청 세금영수증을 발급해 달란다. 로그인하려니 인증서가 뜨지 않는다. 늘 사용하던 인증서가 다 사라져버렸다. 뭔 일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