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운전법 지난 주말 밀주초등학교 17회 동창회가 있어 친구 4명이 승용차로 밀양을 다녀 왔습니다. 에너지 절약에 요즘 관심이 많아 딱 시속 100km로 밀양까지 정속 주행한 결과 평소 운전 때는 가득 기름 가득 채우고 계기판에 불 들어 올 때까지 달리면 보통 400km에 미치지 못했는데, 거의 600km까지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08.06.11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가끔씩 서울로 출타를 하게 되면 집에서 동두천까지 가서 거기서 전철로 목적지까지 가게 됩니다. 보통 시간이 한시간 이상 소요되는데 그 시간동안 무료하게 앉아서 졸면서 가는 것 보다 신문이나 책 한권을 들고 가는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지난 주에도 약속이 있어 서울로 가면서 역..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08.05.07
콩도장을 바라보며-권태자선생님 사람이 살다 보면 먼 옛날 어떤 이가 문득 생각이 날 때가 있습니다. 이 나이에 무슨 애틋한 사연이 있을까마는 그래도 요즘은 어떻게 지내나 많이 궁금해 집니다. 1986쯤 이었던 것 같은데, 그 당시 같이 근무하던 직원이-물론 여자이구요- 나보다 한 살 위인 소띠 였었는데 둘이 많이 가깝..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08.04.21
양보의 미덕 해마다 음력 3월이면 우리 고향 밀양 삼랑진에서 삼강서원 향사가 있습니다. 삼강서원에는 나의 15대조 할아버지 다섯 형제분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 서원이 이백수십개 있지만 효도와 우애로 귀감이 되시는 분을 모신 서원은 이곳 한 곳 뿐입니다. 세상이 여러 가지 士..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08.04.15
아버님 생각하며 인간이 살아가면서 회한이 없는 사람이 있겠습니까마는 그 일이 부모님과 관계된 일이라면, 특히 부모님께서 지금은 계시지 않으신다면... 자식된 이의 마음을 어찌 말로 표현을 할 수 있을까요. 칭찬들은 이야기는 별로 기억에 없고, 수없이 많은 걱정을 하셨던 일들이 마음을 많이 아프.. 부모님/부모님 2008.03.26
장담그기 입춘, 우수, 경칩을 지나지 이제 봄의 기운이 완연합니다. 정월 보름쯤이면 옛날이면 집집마다 일년 행사 중 큰 일인 장 담그는 연중행사를 가집니다. 요즈음은 많은 사람이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장 담그는 것을 보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도 시골에서 살다보니 아직 우리..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08.03.08
마른 논에 물 들어가는 거하고... 마른 논에 물 들어가는 거하고... 일전에 집안 조카가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제법 비싼 레스토랑에 가서 밥을 먹었는데, 어른들이야 먹어 봐야 얼마나 먹겠습니까. 그런데 조카 또래의 사촌 몇몇이 음식을 먹기 시작하는데 꼭 명줄 띠 놓고 먹는 것 같았습니다. 작게 먹는 애가 대여섯번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08.02.25
세한도 秋史의 歲寒圖 추사선생을 모르는 친구는 없을테고 추사선생이 제주도에 유배를 가 있을때, 그 제자 우선(蕅船) 이상적이 두 번씩이나 귀한 서적을 구해 스승께 보냈는데 추사가 그것이 너무 고마워 그린 그림이 ‘세한도’입니다. 세월이 추워지기 전이나 추워진 후에도 변함이 없..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08.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