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무 갈무리 올해 김장무가 참 잘 됐다. 크기가 고르게 크고, 잘 생겼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비가 온다니 비 맞으면 맛이 없다고 오전에 전부 뽑았다. 내년 봄에 먹을 것은 구덩이를 깊게 파서 묻고, 김장할 무와 일찍 먹을 것은 가볍게 묻었다. 큰 집에 보낼 것과 신서방네 가져갈 것은 따로 두었다. 그..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5.11.13
낙안재의 가을 모습 가을이 깊어 간다. 은행잎은 거의 다 지고, 단풍은 이상하게 차례대로 물든다. 예년에는 거의 같이 붉어 졌는데, 올 해는 맨 앞나무만 붉게 물들어 떨어질 지경인데, 뒤에 있는 나무는 아직 때를 기다리고 있는지 물들지를 못한다. 안식구가 돼지감자를 캔단다. 해마다 돼지감자로 물을 끓..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5.11.04
동문회 소요산행 남석이가 며칠 전부터 같이 산행하잖다. 싫을리가 있나. 새벽에 비가 창대같이 내려 걱정했는데, 결국 남석이 포기 연락 왔고, 승철이 간단다. 10시데 소요산역으로 갔더니, 수십명 동문이 모여있다. 아는 얼굴 간단히 인사하고(포스메가 윤태씨,인호씨), 먼저 출발하였다. 김밥 한 줄, 막..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5.10.25
경주 집안여행 모습 벌써 몇 해째 집안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참 쉽지 않은 모임이다. 전국에 퍼져 살고 있는 基字 기준으로 6촌, 재종간에 모임을 하고 있는데, 애들로 치면 벌써 팔촌이다. 동고조가 팔촌인데 얘들이 벌써 팔촌이다. 올해는 경주에서 모이기로 하고 경주에서 생활을 했던 대정동생에게 일정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5.10.19
정교장이 다육이 새끼 많이 보내 왔다. 내년 2월이 정년인 지선이 기르고 있는 다육이 새끼를 많이 보내 왔다. 모두 13종류. 이름이 머, 모두 외래어라 참 친숙해지지 않는다. 그래도 가만히보면 이쁘다. 지난 번에는 고맙게도 분에다 심어서 보내주었는데, 이번에는 택배로 보내니 생물자체로 보내주면서, 분에 심어 보란다. 선..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5.10.15
도봉산행 감지덕지 모임에서 번개 산행을 했다. 두명이지만(장금하교장과) 모처럼 도봉산을 완전히 한바퀴 돌았다. 6시간 이상 걸렸다. 우이암쪽으로 올라, 도봉주능선을 돌아, 망월사쪽으로 내려왔다. 도봉주능선을 완전히 돌아 내려오는 코스는 참 오랜만에 다녀왔다. 꼭데기는 단풍이 예쁘게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5.10.08
시간이 더 빨리 가는가.-은행수확 해마다 느끼는 일이지만 우리 집 은행나무는 다른 나무보다 적어도 2주일이상 일찍 은행을 내려 놓는 거 같다. 한 2주일 전부터 은행이 조금씩 떨어지더니 엊그제 비가 오는 날 은행이 우박처럼 떨어져, 온 집과 길이 노란 은행이 쫙 깔렸다. 차들이 지나 다니는 길은 완전히 곤죽이 되어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5.10.03
김장배추, 무 잘 자란다. 비가 온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없다. 저수지물도 바닥에 깔려 있다. 저렇게 또 내년 봄을 맞을 것 같다. 기상이변인지 가뭄이 2년째 참 심하다. 텃밭에 심은 김장 배추와 무는 그래도 잘 자란다. 며칠씩 마다 물을 주니 커는 것도 매일마다 다르다. 오늘은 아침에 안식구가 먼저 일어나 무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5.09.29
9.24 마금회 오늘은 고등학교 친구 모임이 있었다. 한달에 한 번, 매달 마지막 금요일 만나는 모임이라 마금회라 이름 지었다. 오늘은 미국에서 하성규교수가 와서 모두 9명이 모였다. 박충열, 박명수, 강남석, 이승철, 계성학, 문복호, 하성규, 안창해, 그리고 나. 광장시장 빈대떡 집에서 만나는데, 가..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5.09.25